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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상담 : 사례) 열심히 노력하는데도 성적이 안 올라 답답한데
  • 작성자 : 비움심리상담
  • 작성일 : 2018-04-26
  • 조회 : 1740

열심히 노력하는데도 성적이 안 올라 답답한데 

  

Q : 이가 초등학교 4학년인데, 제가 보기엔 열심히 노력하는데도 성적이 오르지 않아 어찌된 영문인지 알 수 없습니다. 학원도 보내보고 과외도 시켜 보았으나 마찬가지입니다. 어떻게 해야할까요? 

A : 노력만큼 성과가 나오지 않는다고요? 아이가 공부를 안한다면 야단이라도 쳐 보련만 나름대로 열심히 노력하니 화를 낼 수도 없고 정말 답답하고 속상하시죠. 먼저 마음을 진정하고 아이의 학습행동을 자세히 관찰해 보십시오. 그러면 어떤 어려움이 있는지 짐작할 수 있습니다. 대게 이런 아이들은 능력의 부족보다는 잘못된 공부방법을 사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예를 들어, 읽기 단원을 공부할 때, 먼저 제목과 그 단원에 나와 있는 그림을 보면서 대충 어떤 내용일 것인지를 상상하고 짐작해 본 뒤 글을 천천히 읽어 가는 것이 좋습니다. 그런데, 처음부터 바로 글을 읽으면 내용이 잘 이해되지 않을뿐더러 흥미도 반감되죠. 수학의 경우 기본적인 원리를 깨우치기보다는 무조건 문제를 푸는 과정만 암기하거나 문제를 처음부터 끝까지 차근차근 푸는 것이 아니라 눈으로 대충 풀어보는 경우도 좋은 방법이 아닙니다. 

또다른 경우는 자신의 능력에 맞지 않게 과제를 선택할 때입니다. 조금 어렵다고 생각하는 경우에는 쉽게 포기하고 해결할 수 있는 쉬운 문제에만 매달린다거나 혹은 자신의 능력 이상의 문제에만 매달려 시간만 보내는 경우입니다. 아이의 능력이나 학습수준을 잘 고려해 적당한 수준의 과제를 선택하고 그것을 꾸준히 학습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좋습니다. 


성적이 낮거나 떨어지면 아이는 자신감을 잃고 자신에 대한 기대가 낮아져 스스로를 능력이 없는 아이로 평가합니다. 그래서 시간이 갈수록 학습을 할 수 있는 실제 능력보다 더 낮은 수행을 보입니다. 아이가 이러한 상태에 빠지게 되면 한층 어려움을 겪게 됩니다. 따라서 사전에 학습행동을 잘 살펴 아이가 어려움을 겪을때 적절히 도와주어야 합니다. 

그렇다고 아이의 학습행동을 일일이 검토하고 간섭하라는 말은 아닙니다. 아이는 그러한 부모의 행동을 지나친 기대로 오해할 수 있습니다. 아이가 부모의 기대에 압박감을 느끼면 불안해서 공부에 집중할 수가 없습니다. 아이가 스스로 할 수 있는 자율성을 가질 수 있도록 적당한 거리를 둔 채 아이를 살피도록 하십시오.  

출처: 한겨례 5월27일 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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